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안우진과 최원태가 성공적으로 첫 실전을 마쳤다.
키움 히어로즈는 3일 12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 6이닝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안우진은 화이트 선발투수, 최원태는 버건디 선발투수로 각각 등판, 2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최원태는 2회말 1사 1,2루 위기서 전병우를 2루수 병살타로 요리하기도 했다.
키움에 따르면, 이날 안우진은 총 27개의 공을 던졌다. 1회 17개, 2회 10개를 투구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54km까지 찍혔다. 총 18개를 던졌고 평균구속은 150km였다. 커브 4개, 슬라이더 3개, 체인지업 2개를 섞었다.
올 시즌 안우진은 다시 선발로 돌아섰다. 홍원기 감독은 확답하지 않았지만, 선발진 진입이 유력하다. 빠른 공을 갖고 있고, 여전히 토종 에이스로 성장할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단, 변화구 완성도와 경기운영능력이 관건이다. 2019시즌에 선발투수로 활약했지만, 잔부상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올해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최원태도 27개의 공을 던졌다. 1회 13개, 2회 14개를 투구했다. 투심패스트볼 최고 145km를 기록했고, 총 19개를 던졌다. 커브 4개, 체인지업 3개, 슬라이더 1개를 투구했다. 지난 시즌 부상과 기복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올 시즌 부활이 필요하다.
[안우진(위), 최원태(아래).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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