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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끔찍한 악몽이 되살아났다.
6일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측이 오윤희(유진)가 피범벅 상태로 누워있는 딸 배로나(김현수)를 바라보며 충격에 휩싸인 모습을 공개했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2;는 단 한 장면도 예측할 수 없는 마라맛 전개로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으며 5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 범접할 수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제28회 청아예술제' 막이 오른 가운데, 하윤철(윤종훈)이 딸 하은별(최예빈)의 부탁으로 배로나의 반주자(남보라)를 매수하는 반전을 일으켰던 상황. 이후 하은별이 긴장을 멈추려 연거푸 먹은 심장약 기운으로 정신을 못 차리던 중 배로나를 향한 질투심에 휩싸여 트로피를 움켜쥐고 휘둘렀고, 이에 배로나가 청아예술제 대상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됨과 동시에 돌계단에 추락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이했다.
이 가운데 오윤희가 위중한 상태에 빠져있는 딸을 보며 넋이 나간 채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돌계단에서 추락한 배로나가 병원으로 실려 온 장면. 피로 잔뜩 물든 배로나의 하얀색 드레스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오윤희는 삶의 전부이자 이유였던 딸 배로나가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에 숨이 멎는 듯한 고통을 드러낸다. 과연 오윤희, 배로나 모녀는 생사의 위기를 견뎌내고 청아예술제 대상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유진과 김현수는 체력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큰 감정신인데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라며 "6회에서는 핵폭탄급 반전이 터져 나올 예정이다. 마지막 단 한 장면까지 놓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이날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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