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향한 도전’ 양현종, 시범경기 첫 등판서 1이닝 1피홈런 1실점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빅리그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 양현종(텍사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실투 하나가 아쉬움으로 남는 경기였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양현종의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다. 양현종은 21개의 공을 던지며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4-2로 앞선 8회초에 팀 내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쉘던 노이스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8회초를 시작한 양현종은 이어 오마 에스테베즈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했다.

손쉽게 2아웃을 만든 양현종은 이어 DJ 피터스와 맞대결했다. 양현종은 불리한 카운트(2-1) 끝에 피터스에게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양현종의 시범경기 첫 실점이었다. 양현종은 이어 제임스 아웃맨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2사 1루서 엘리엇 소토를 유격수 플라이 처리, 8회초를 마무리했다.

[양현종.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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