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재란이 세상을 떠난 딸 고(故) 박성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가수 박재란이 출연했다.
박재란의 둘째 딸은 7년 전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가수 박성신. 박재란은 딸이 언급되자 눈물을 보였다.
두 번의 결혼이 좋지 않게 끝났던 사연을 전한 박재란은 “그때 제가 사실 이 세상 살고 싶지 않더라. 두 번째 실패하고 나서”라며 극단적 시도도 몇 차례 했었다고 털어놨다.
박재란은 “보이지 않는 신께서 도운 것 같다. 내가 이대로 죽으면 자녀들이 있지 않나. 안 되지. 다시 한번 일어나 보자 생각했다”며 “자녀들이 전부 제가 인기 생활을 하니까 다 내가 나빠서 그런 줄 알더라. 현미 씨가 저에게 보석과 같이 도움을 주셨다. 우리 딸이 데뷔했지 않나. 나는 미국에 있고. 내 상황을 다 얘기해줬다. 막내딸한테. 그래서 우리 딸들이 그 오해가 다 풀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미국에 자주 왕래하니까 우리 딸이 또...”라고 덧붙이던 중 차마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