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에다 겐타(33, 미네소타)의 자택에 도둑들이 침입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가십 웹사이트 ‘TMZ’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8일 미국 LA에 있는 마에다의 자택에 3인조 도둑이 창문을 깨고 침입했다”라고 보도했다.
‘TMZ’에 따르면, 도둑들은 침입 직후 경보기가 작동해 곧바로 도주했다. 다행히 마에다 자택에는 아무도 없었고, 파손된 창문을 제외하면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TMZ’는 “경보기가 큰 피해를 막았다. 현지 경찰들은 도주한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의 자택에 도둑이 침입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역시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2018년에 도둑들이 자택 침입을 시도한 바 있다. 다르빗슈 역시 자택에 설치한 카메라가 작동한 덕분에 큰 피해를 입진 않았다.
한편, 미네소타 이적 후 2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마에다는 순조롭게 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마에다는 이날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에다는 지난 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도 2이닝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미네소타 지역언론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호세 베리오스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였지만, 시범경기를 통해 마에다가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시범경기에서는 마에다가 먼저 등판하고, 다음날 베리오스가 등판하는 로테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마에다는 메이저리그 데뷔 6년차 시즌인 올 시즌 전까지 개막전 선발을 맡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로코 볼델리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은 개막전 선발에 대해 “스프링캠프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을 유연하게 가져가고 있다. 아직까진 개막전 선발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라고 전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