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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시중 아나운서가 어머니가 사기를 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슬기로운 목요일’에서는 일상 속에서 사기를 피하는 법에 대해 다뤘다.
이날 최시중 아나운서는 “저희 어머니도 저희 아버지 돌아가신 다음에 어떻게 그걸 알았는지 누가 접근하기 시작했다. 언니, 언니 하면서 한 3년을 정말 잘해주면서 마음의 위안이 돼줬다. 저도 그분한테 호텔에서 저녁을 사드린 적이 있다. 너무 고맙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3년 정도 지난 다음에 한 1억 정도, 주위 분들까지 하면 다 해서 10억 정도 사기를 치고 도망을 갔다. 사기당한 것도 사기당한 거지만 정말 친한 동생 얻었다고 생각했던 그 마음 자체가 무너지는 순간 어머니가 다시 일어서는데 몇 년 걸렸다”고 덧붙이며 분노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배우 신충식이 “최시중 아나운서 어머니 심정을 내가 백번 이해한다. 저도 한 번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기를 안 당할 것 같다는 말에 “도둑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며 “그 사람들의 특징이 뭐냐하면 아주 친절하다. 일주일에 거의 한 번씩 전화를 한다. 온갖 미사여구를 다 해서 아주 친절하기 짝이 없다. 이게 그 사람들의 근본적인 수법이다. 잘 기억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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