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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마스 바흐(67) IOC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IOC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바흐 위원장이 이날 열린 제137차 IOC 총회에서 94표의 유효표 중 93표를 얻었다. IOC 위원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는 도쿄올림픽이 폐막하는 다음 날부터 2025년까지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독일 출생으로 펜싱선수 출신이다. 2013년 부에노스아이레스 IOC 총회에서 첫 8년 임기의 위원장에 선출됐고, 임기는 도쿄올림픽이 끝나는 8월8일까지다. 4년 연임이 가능한 IOC 정관에 따라 2025년까지 위원장 직을 수행하게 됐다.
바흐 위원장은 IOC 홈페이지를 통해 "압도적인 표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2013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를 통해 처음 선출됐을 때, 다양성의 통일에 맞춰 IOC를 이끌고 모든 관계자를 위한 위원장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 약속은 나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임기에도 적용된다. 내 귀와 마음은 여러분, 한 사람 또 한 사람에게 열려있다"라고 했다.
바흐 위원장의 당면 과제는 7월23일에 개막하는 도쿄하계올림픽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취소설을 일축하며 정상개최를 천명했다. 바흐 위원장 임기에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2024년 파리하계올림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2028년 LA하계올림픽이 열린다.
바흐 위원장은 IOC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속에서 여러분과 야심찬 목표를 계속 이루고 싶다. 코로나19 위기에서 단결하면 올림픽 슬로건 '더 빨리, 더 높이, 더 강하게'에 부응할 수 있다"라고 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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