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설레는데요?"
SSG 랜더스와 연봉 26억원에 계약한 추신수가 마침내 선수단에 합류한다. 추신수는 지난달 말 입국, 경상남도 창원에서 자가격리를 해왔다. 11일 정오에 자가격리가 끝나고, 이날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갖는 부산 사직구장으로 온다.
연습경기는 12시부터 진행한다. 때문에 추신수는 경기 도중 SSG 덕아웃에 합류, 선수단과 인사를 할 듯하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의 컨디션을 체크해 출전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16~17일 삼성과의 대구 연습경기서 비공식 데뷔전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롯데전을 앞두고 "설레는데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첫만남을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해봤다.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다. 슈퍼스타가 우리 팀에 와서 정식으로 우리 선수가 되는 첫 날이다. 기쁘게 맞이할 것 같다. 웃으면서 악수를 한 번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추신수가 SSG 선수단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수들이 슈퍼스타다 보면 친근하게 다가올 것인지 걱정하게 된다. 추신수가 계약할 때도 먼저 선수들에게 다가서서 잘 융화하고 싶다고 했다. 처음부터 우리 선수들과 친근하게 잘 지낼 것이다"라고 했다.
[김원형 감독.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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