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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디션 프로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용 PD, 김용범 CP의 실형이 확정된 가운데 엠넷 측이 이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케이블채널 엠넷 측은 11일 "대법원 선고로 형이 확정됨에 따라 '프로듀스' 제작진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이날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사기와 업무방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의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 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 CP와 이 모 보조 PD도 각각 징역 1년8개월과 벌금 1,000만 원이 확정됐다. 연예기획사 임직원들 역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이 유지됐다.
안 PD 등 제작진은 엠넷 '프로듀스' 1~4 전 시즌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안 PD는 2018년부터 2019년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로도 기소된 바 있다.
[사진 = 엠넷]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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