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병훈(CJ대한통운)이 한 홀에서 무려 11타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2020-2021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옥튜플보기 1개로 11오버파 83타를 쳤다.
안병훈에겐 너무 풀리지 않는 하루였다. 17번홀(파3)에서 무려 11타를 쳤다. 8타를 잃는 옥튜플보기. 골프채널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안병훈은 17번홀에서 샷을 무려 네 차례나 물에 빠트렸다. 역대 이 홀 최다타수 2위에 올랐다.
또한, 안병훈은 5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8번홀, 11번홀, 14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18번홀에선 더블보기를 범했다. 카일 스탠리, 지미 워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50위. 이들보다 좋지 않은 성적을 낸 선수는 단독 최하위(153위) 헨릭 스탠손(스웨덴, 13오버파 85타)이 유일하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다. 브라이언 허먼(미국)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다.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2위, 강성훈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12위.
[안병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