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예상 외로 현대모비스를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74-59로 눌렀다. 3연패서 벗어났다. 20승25패로 7위를 지켰다. 2위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마쳤다. 28승17패로 2위를 지켰다.
삼성이 예상을 뒤엎고 현대모비스를 잡았다. 3쿼터까지 51-51로 팽팽했다. 그러나 삼성이 현대모비스를 4쿼터에 압도했다. 역시 아이제아 힉스가 좋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스틸에 이어 자유투를 얻어 점수를 만들었고, 직접 속공을 이끌며 김현수의 득점을 도왔다.
현대모비스는 최진수, 함지훈이 잇따라 턴오버를 범하며 주춤했다. 삼성은 김진영이 6분20초전 3점포에 이어 5분58초전에는 스틸과 속공 득점을 올렸다. 5분38초전 김동욱의 스틸에 이어 힉스의 속공 득점이 나왔다. 4분40초전 힉스의 덩크슛으로 14점차로 도망가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힉스가 16점 12리바운드 4블록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준일이 14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숀롱이 12점으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4쿼터 4개의 턴오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연승을 마감했다.
[힉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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