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2연승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부산 KT 소닉붐은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95-89로 이겼다. 2연승했다. 두 팀 모두 24승21패가 됐다. 공동 4위.
화끈한 공격농구가 펼쳐졌다. 2쿼터까지 55-51. KGC 슈터 전성현이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림에 꽂는 등 1~2쿼터에만 18점을 몰아쳤다. 새 외국선수 자레드 설린저도 3점포 두 개 포함 10점을 만들어냈다.
KT는 김영환과 양홍석이 만만치 않았다. 2쿼터까지 25점을 합작했다. 허훈, 박준영, 김현민, 브랜든 브라운까지 3점포에 가세했다. 두 팀은 1~2쿼터에 18개의 3점슛을 합작했다. 그러나 3쿼터에 급격히 흐름이 식었고, KT가 약간 더 달아났다.
KT는 4쿼터 초반 허훈의 3점슛 두 방 포함 연속 8득점으로 순식간에 15점차 내외로 도망갔다. 이후 KGC도 전성현의 3점슛과 설린저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 추격했다. 설린저는 2분19초전 자유투를 시작으로 스틸과 속공, 3점슛까지 연속 6득점하며 클래스를 보여줬다.
KT는 경기종료 28초전 김영환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브라운이 19점, 허훈이 18점, 김영환이 17점, 양홍석이 16점을 올리는 등 주전이 고르게 활약했다. KGC는 전성현이 3점슛 7개 포함 29점, 설린저가 3점슛 3개 포함 25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KT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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