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결승골을 성공시킨 서울이 인천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기성용은 1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에서 후반 44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서울의 1-0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기성용은 경기를 마친 후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나 때문에 경기를 졌는데 팀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기성용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나 때문에 경기를 졌는데 팀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 인천 경기는 항상 쉽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승리를 통해 연패를 당하지 않은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준비를 잘해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
-K리그 복귀 후 첫 득점인데.
"내가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아닌데 한명이 퇴장 당해 공격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 많았다. 축구 선수라면 골을 넣는 것이 좋은 일이고 포지션 특성상 많은 득점 기회는 오지 않는다. 동료들에게 골을 만들어주는 것이 나의 임무다. 기회가 오면 골을 넣는 선수가 되고 싶다."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했는데.
"90분을 연속으로 뛴 것이 오래 됐고 2년 정도 된 것 같다. 체력적으로 아직 힘들지는 않다. 광주전 뿐만 아니라 수원전까지 계속 경기가 있다. 이후에 쉴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시즌 초반이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아직까지는 힘들지는 않는데 수원전까지는 부상이 없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를 뛰면서 점점 몸상태가 좋아진다는 느낌인데.
"경기를 계속 뛰게되면 경기 감각이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큰 부담을 가지기보단 경기를 뛰면서 감각 등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천전을 어떻게 준비했나.
"인천이라고 해서 더 열심히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성남전에서 전반전 동안 우리가 준비한 것을 자신감있게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과 강력하게 이야기했다. 지난해 인천전에서 원정과 홈에서 모두 패했고 선수들도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앞으로도 경기가 계속 있는데 선수들이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경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시즌 초반에 이렇게 기자회견을 많이할 것이라고 생각했나.
"경기 끝날 때마다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기쁜 일이다. 지난해 같은 경우에 팀에 더 많은 것을 해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했다. 올해는 최대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고 경기장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가 있었는데 만회하게 됐고 앞으로도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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