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42)이 에릭(본명 문정혁·42)과의 공개 저격 후 화해했다고 밝혔다.
16일 김동완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먼저 개인적인 일로 상황을 시끄럽게 만들어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동완은 "사소한 오해들이 쌓여서 대화가 단절됐고 이로 인해서 서로에게 점점 더 큰 오해가 생겼다"면서 "오해를 풀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방치한 결과 sns를 통한 각자의 의견 표출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에릭과 화해했다고 말하며 "에릭과의 대화는 잘 했다. 더불어 함께 자리해 준 멤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일단락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김동완은 "그 긴 시간 동안 멤버 모두가 언제나 사이가 좋았던 것도 아니고 언제나 사이가 나빴던 것도 아니었다"면서 "십 대 때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 함께 했고,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이기에 이 정도는 서로에게 괜찮겠지, 이 정도가 무슨 문제가 되겠어 싶었던 부분들이 하나씩 쌓이다 보니 큰 덩어리가 되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다"고 신화 활동을 되돌아봤다.
끝으로 김동완은 "어제 아주 예전 일부터 사소한 일 하나하나까지 풀어가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잘 마무리 지었다"면서 "신화의 활동과 무대를 이제는 좀 더 '잘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더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4일 에릭은 SNS를 통해 김동완과의 갈등 상황을 폭로하며 불화설이 제기됐다. 두 사람 간의 설전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듯 보였지만, 에릭과 김동완은 다음날인 15일 멤버들과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나란히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하며 "대화로 풀어나가고 있다"고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 이하 김동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먼저 개인적인 일로 상황을 시끄럽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사소한 오해들이 쌓여서 대화가 단절됐고 이로 인해서 서로에게 점점 더 큰 오해가 생겼습니다. 오해를 풀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방치한 결과 sns를 통한 각자의 의견 표출로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
에릭과의 대화는 잘 했습니다. 더불어 함께 자리해 준 멤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신화로 보냈고 신화 멤버들은 그 시간을 함께한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멤버 모두가 언제나 사이가 좋았던 것도 아니고 언제나 사이가 나빴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십 대 때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 함께 했고,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이기에 이 정도는 서로에게 괜찮겠지, 이 정도가 무슨 문제가 되겠어 싶었던 부분들이 하나씩 쌓이다 보니 큰 덩어리가 되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습니다. 어제 이야기를 시작하며 아주 예전 일부터 사소한 일 하나하나까지 풀어가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
신화의 활동과 무대를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생각에 이제는 좀 더 ‘잘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평꿀벌 #채집활동시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