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일본 대표팀의 모리야스 감독이 한일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모리야스 감독은 16일 일본 도쿄스포츠 등을 통해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한일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일본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은 "1992년 다이너스티컵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이었고 한국을 이기면 월드컵에 출전하는 꿈이 이뤄진다고 생각했다"며 현역 시절 한국과 맞대결을 펼쳤던 기억을 전했다. 또한 "우리는 라이벌이고 아시아 정상을 위해 경쟁한다. 한국에 많은 친구들이 있고 동료로서 서로 돕는다"고 덧붙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과의 승부에도 강한 의욕을 보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며 "만약 패한다면 많은 비판을 받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팀과 올림픽팀 감독을 겸임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끌었던 일본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과 2019년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서 모두 한국에게 패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한일전 2연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유럽파를 소집해 한일전을 치르는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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