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37, LA 레이커스)가 화려한 선수 커리어만큼이나 화려한 이력을 추가했다. 메이저리그 명문팀의 구단주가 됐다.
‘ESPN’ 등 현지언론들은 17일(한국시각) “LA 레이커스의 스타 제임스가 FSG(Fenway Sports Group)의 파트너로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제임스는 사업 파트너인 매버릭 카터와 함께 메이저리그 명문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소유회사인 FSG 그룹 지분을 구매했다. 제임스와 카터는 이를 통해 보스턴의 부분 구단주로 등재됐다. ‘ESPN’에 따르면 제임스는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 역사상 첫 흑인 구단주가 됐다.
제임스는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의 지분 2%도 소유하게 됐다. 리버풀FC 역시 FSG가 소유하고 있는 클럽이다. 제임스는 리버풀의 지분을 일부 소유하기 위해 5억 3,600만 파운드(약 8,428억원)를 투자했다.
제임스는 과거에 NBA(미프로농구) 팀을 소유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제임스는 2019년 NBA 올스타전에서 은퇴 이후 계획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원하면 NBA 팀을 소유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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