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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백봉기가 어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는 ‘올해도 자식 농사 끝이 없네… 이제 그만 vs 그래도 평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백봉기는 “자식 농사는 언젠가는 끝난다고 생각한다”며 “작년부터 저희 어머니가 수확을 하기 시작하셨다. 봉기 농사를 잘 지으셔가지고”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사실 21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다고 무작정 상경을 해서 연기 학원을 등록했는데 그 뒷바라지를 어머니께서 다 하셨다. IMF 때 저희 아버지께서 공인중개사를 하시다가 잘 안 되셔서 어머니께서 노점에서 꽃을 파셨다. 꽃을 파신 그 돈으로 저를 뒷바라지해 주셨다”며 “그때 당시 철없이 연기학원 다니면서 놀고먹고 하다 보니까 카드빚이 500만원 정도 미납이 돼서 신용불량자 되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어머니께서 말없이 정리해주셨다. 시장에서 꽃을 파신 돈으로”라고 설명했다.
백봉기는 “이제는 수확을 하시기 시작하셨다”며 “제가 앞으로는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부모님이 아들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좋아한다는 백봉기. 백봉기는 ‘사랑의 충전기’를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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