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이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플레이오프 없이 G조로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9일 '최근 모기업이 구단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장수 쑤닝(중국)이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포기함에 따라 장수쑤닝이 속했던 G조의 참가팀들이 조정됐다. G조의 남은 한자리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던 포항과 랏차부리(태국)의 경기가 취소됐고 두 팀 모두 본선에 직행했다'고 전했다. 포항이 장수 쑤닝의 자리(G1)를 승계했고, 랏차부리는 G4 자리에 위치하게 됐다.
한편, 산둥루넝(중국)은 지난달 8일 AFC 클럽 라이센스 규정 위반으로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박탈됐다. 산둥은 지난 시즌 중국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2021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중국에 할당된 총 4개의 시드 중 2번 시드에 배정됐다. 하지만 산둥의 출전권이 박탈됨에 따라 3번 시드였던 광저우가 2번 시드로, 4번 시드였던 베이징 궈안이 3번 시드로 자리를 옮겼다. 산둥의 빈자리는 2020시즌 중국 슈퍼리그 4위였던 상하이 상강이 4번 시드를 가져가며 대신했다.
이에 따라 광저우는 기존 I조에서 J조로,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던 베이징 궈안은 조별리그로 직행해 I조에 편성됐다. 산둥을 대신해 참가권을 부여받은 상하이 상강은 브리즈번 로어(호주)와 카야 일로일로(필리핀)간 맞대결 승자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게 되며, 이 경기 승리 팀은 K리그 울산이 속한 F조에 합류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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