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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송희 코치님의 조언이 큰 힘이 됐어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함재형(24)이 ‘2021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개막전서 우승했다. 함재형은 17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 코스(파70)에서 열린 ‘MFS드림필드미니투어 1차 대회’서 4언더파 66타로 정상에 올랐다.
MFS골프는 19일 "드림필드 미니투어는 동타일 경우 매칭 스코어카드 방식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데 함재형과 박준혁이 동타를 이뤘고, 백9홀~백6홀~백3홀까지 점수가 똑같아 역순위 홀별 스코어를 따진 끝에 파3 15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함재형이 파에 그친 박준혁을 제쳤다. KPGA 개막을 앞두고 실전감각을 점검하기 위해 출전한 정한밀은 3언더파 67타로 3위를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함재형은 “박준혁 형과는 학창시절 국가대표 상비군을 함께 하면서부터 알고 지냈는데 같은 조에서 정말 긴장감 넘치는 경쟁을 했다”며 “사실 버디를 잡은 15번홀보다는 14번홀에서 티샷이헤저드에 들어간 뒤 3온에 실패했는데 15미터 어프로치샷이 컵에 떨어져 파를 세이브한 것이 결정적인 우승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함재형의 ‘우승 도우미’는 한때 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김송희(33) 코치다. 남자 프로골퍼가 여자 골퍼에게 레슨을 받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인데 함재형은 지난 겨울 김송희 코치를 만나면서 샷에 대한 자신감을 찾았다. “세세한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스코어를 만들어가는 법과 상황에 따른 코스 매니지먼트 방법 등 전략적인 부분을 많이 배운 것 같다”며 “풍부한 투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에 꼭 필요한 조언해주는 김 코치님을 만난 후 스윙이 편해졌고 안정감도 생겼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최근 막을 내린 KPGA 윈터투어에서 아마추어 통합포인트 1위에 올랐던 ‘군산의 아들’ 성준민(19)이 2개 대회 연속 우승했고, 정동훈(20)과 이용빈(16)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 수상자들은 MFS골프가 후원한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를 경품으로 받았다.
[함재형. 사진 = MFS 골프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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