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트레이드 된 후 코칭스태프가 자유로운 롤을 줬다."
삼성 테리코 화이트가 19일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서 20분22초 동안 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1개도 넣지 못했으나 2~3쿼터에 김진영과 투 가드를 보면서 볼 핸들링과 경기조율을 잘 했다. 서서히 경기력이 올라온다.
화이트는 "삼성으로 트레이드 된 후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자유로운 롤을 줬다.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인데, 수비도 적극성을 띄면서 경기에 임한다. SK에서 생활할 당시 외인이 2명이 뛰었기 때문에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 상대 스위치를 보면서 돌파에 좀 더 중점을 준다. 오픈찬스에서 3점을 던질 수 있지만, 확률을 위해 돌파를 한다"라고 했다.
SK에서 뛴 3년 전과 지금은 외인 출전 방식도 바뀌었고, KBL도 현대농구 트렌드를 더 많이 흡수했다. 화이트는 "전세계적으로 빠른 농구, 3점슛을 많이 던지는 농구가 트렌드다. 한국도 그런 부분에서 적응돼 가는 것 같다. SK에서 생활할 때보다 국내 가드들의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고 게임 템포도 빨라졌다"라고 했다.
[화이트.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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