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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간미연 황바울 부부가 천생연분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간미연 황바울 부부가 출연해 짝꿍 특집을 꾸몄다.
이날 간미연과 황바울은 잠에서 깨는 아침부터의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침대 안에서 꼭 껴안고 있었고, 패널들은 "심의 안 걸려요? 괜찮아요?"라며 두 사람의 애정행각에 놀랐다.
인터뷰에서 간미연과 황바울은 달달한 분위기로 제작진마저 당황하게 만들었다. 황바울은 "서로 눈만 보고 있어도 재밌고 즐겁다. 천생연분인가?"라며 간미연에게 손가락 하트를 하고 간미연에게 스킨십을 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간미연과 황바울은 시도 때도 없이 뽀뽀를 하고 서로를 껴안았다. 간미연이 요리를 하자 황바울은 백허그를 하기도 했다. 이에 간미연은 "요리 프로그램이거든?"이라고 말했고, 황바울은 "출산 장려 프로그램 아니었어?"라며 애정 표현을 멈추지 않았다.
간미연 황바울의 집 역시 관심을 모았다. 황바울은 "진짜 오랫동안 집을 찾아 다녔다. 이건 모든 신혼부부에게 똑같은 이슈일 거 같다"고 밝혔고, 간미연은 "주변의 모든 신축빌라부터 하루에 한 열 군데씩. 매번 시간 날 때마다 만나서 보고 또 봐도 뭔가 마음에 딱 드는 집이 없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황바울은 "방들이 있는 사이트를 쭉 보는데 서울 정릉의 어떤 곳에 아파트가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나와 있더라. 여기다"고 소개했다. 현재 간미연 황바울의 집은 당시 평균 전세가 절반 가격이었다고. 간미연은 "살던 분이 급하게 나가셔야 돼서"라고 설명했고, 황바울은 "집이 너무 저렴하고 진짜 괜찮더라. 자리가 딱 기가 막혔다. 좋다"며 만족해 했다.
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간미연 황바울의 집이 공개됐다. 집 곳곳에는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웨딩 사진이 놓여 있었고, 특히 간미연이 공개한 냉장고에는 반찬과 음식 재료 등이 꽉 채워져 있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또 간미연은 다양한 요리로 아침밥을 준비한 뒤 황바울을 깨웠다. 황바울은 간미연을 껴안고 뽀뽀를 퍼부었고, 간미연은 "공과 사를 구분하라고"라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스킨십을 해 출연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특히 황바울은 틈만 나면 간미연과 뽀뽀를 하려 했다. 간미연은 황바울 애교에 녹아 내렸다. 간미연은 "'처음엔 무슨 이상형이랑 결혼해. 나 얼굴 안 봐' 했었다. 근데 보더라. 웃으면 너무 예쁘지 않나. 화가 날 때도 얼굴 보면 가끔 용서가 되기도 한다"고 고백했고, 황바울 역시 "와이프 너무 귀엽지 않나. 진짜 귀엽다. 그냥 되게 귀엽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간미연과 황바울은 함께 밥을 먹으면서도 애정을 표현했다. 이 때 간미연은 안티를 걱정했고, 황바울은 그런 아내를 격려했다.
간미연은 "남편은 굉장히 밝은 사람이다. 처음 봤을 때부터 어두운 면이 없었다. 옆에 있으면 같이 덩달아 밝아지게 만드는 빛 같은 사람"이라며 "노래 좋아하는 꼬맹이가 우연히 캐스팅돼서 가수가 됐는데 너무 어린 나이부터 얼굴이 알려지고 하니까 너무 감사했지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까 되게 어두워졌다. 너무 우울했고 '오늘 눈감고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남편을 만나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았고,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는 저의 기분에 휩쓸리지 않고 '기분 안 좋아? 힘내'라고 해줬다. 기분이 안 좋다가도 따라서 다시 밝아지게 되더라. 저를 어둠 속에서 끄집어내준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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