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최하위 LG가 또 다시 오리온의 발목을 잡았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82-75로 눌렀다. 17승31패로 여전히 최하위. 3위 오리온은 27승21패.
오리온 이승현이 허벅지 부상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데빈 윌리엄스와 이종현이 먼저 나왔다. LG 주지훈은 두 사람을 막다 일찌감치 파울 3개를 범했다. 데빈과 이종현의 골밑 공략과 자유투, 이대성의 도움에 의한 데빈의 3점포로 기선 제압.
그러나 오리온 이대성은 1쿼터 막판 잇따라 무리한 돌파로 실책 했다.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도 실수가 있었다. LG는 이관희를 중심으로 정비했다. 강병현의 3점포를 지원한 뒤 속공 마무리와 스크린을 받은 뒤 뱅크슛 등으로 추격했다. 캐디 라렌의 골밑 공략, 서민수의 3점포와 뱅크슛까지 터졌다. 오리온은 한호빈의 3점포로 근소한 리드.
이관희는 2쿼터 초반에도 LG의 좋은 흐름을 이끌었다. 스크린을 받고 잇따라 좌우중간에서 뱅크슛을 터트렸다. 정해원의 컷인과 몸을 날리는 허슬, 라렌의 포스트업과 윤원상의 속공까지. 로슨에게 의존한 오리온이 주춤한 사이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오리온은 2쿼터 막판 이대성의 3점포와 속공 마무리로 다시 정비했다. 박진철의 컷인 득점에 데빈의 호수비와 자유투를 묶어 다시 앞서갔다. 다만, 데빈은 3쿼터 초반 잇따라 자유투를 놓치고 공격에 실패했다. 그 사이 LG는 강병현의 속공 3점포, 윤원상의 코너 3점슛 두 방으로 기세를 올렸다.
오리온은 로슨의 사이드슛과 허일영의 속공 뱅크슛, 최현민과 로슨의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득점으로 정비했다. LG는 리온이 3쿼터 막판 공격자파울로 4파울에 걸렸지만, 침착하게 풋백 득점, 속공 득점을 올렸다. 이관희의 도움이 있었다. 오리온은 이대성의 절묘한 패스와 허일영의 코너 3점포로 다시 역전.
LG는 4쿼터 초반 서민수, 이광진, 정해원의 3점포가 잇따라 림을 가르면서 도망갔다. 오리온은 데빈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추격. 오리온은 데빈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추격. 3분여전 결정적 플레이가 나왔다. LG는 서민수의 공격리바운드 가담에 의한 팁인 득점,
반면 오리온은 데빈이 4파울의 윌리엄스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하다 실책. 1분35초전 로슨의 3점포로 5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LG는 서민수가 또 한번 결정적 리바운드를 잡았고, 리온이 이관희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리온은 24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리온 윌리엄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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