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2021시즌 시범경기 첫 만루홈런의 주인공은 KT 위즈 포수 이홍구였다.
이홍구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시즌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범경기에서 나온 첫 만루홈런이었다.
이홍구는 2회말 무사 1루서 안타를 터뜨린 장성우의 대주자로 투입됐다. 계획된 교체였다. KT는 장성우가 선발 등판한 주권과 2이닝 동안 호흡을 맞춘 후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경기에 돌입한 터였다.
장성우를 대신해 포수 마스크를 쓴 이홍구는 KT가 1-1로 맞선 3회말 1사 만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홍구는 볼카운트 0-1에서 몸쪽으로 향한 류원석의 2구(슬라이더, 구속 122km)를 노렸고, 이는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만루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홍구. 사진 = 수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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