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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김종관 감독 "'아무도 없는 곳', 현대인에게 필요한 이야기" [인터뷰 종합]

시간2021-03-25 16:48:34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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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사람들은 저마다 결핍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가슴 한 켠에 상실과 아픔이 있는 경우도 있고요. 결핍을 응시하는 것은 또 다른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요소라고 생각해요."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김종관(46) 감독의 말이다. 전작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페르소나 - 밤을 걷다'(2019)에서 다룬 '대화' 소재에 형식적 실험과 약간의 환상성을 버무려 많은 생각거리를 던진다.

24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만난 김 감독은 "슬픔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다른 방면으로 길 찾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영화에 양쪽의 모습이 같이 있기를 바랐다. 늙음, 죽음, 슬픔에 대해 생각하고 무언가를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라며 "대중적인 성격으로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현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쓸쓸하지만 아름답고 편하게 다가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서 처음 공개된 '아무도 없는 곳'은 아내가 있는 영국을 떠나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연우진)이 카페, 박물관, 커피숍, 바 등 익숙한 듯 낯선 서울의 공간에서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듣고 들려주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었다. 시간을 잃은 여자 미영(아이유), 인도네시아 유학생이었던 연인과 이별한 유진(윤혜리), 아픈 아내를 살리고 싶어하는 성하(김상호),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주은(이주영)은 어둠을 피하는 대신 정면으로 바라보는 방식을 택한다.

김 감독은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아무도 없는 곳'을 통해서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조제'와 같은 해에 촬영했다.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시기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형식적인 실험을 더 깊게 해볼 수 있었고 찍으면서도 '이런 도전을 또 언제 해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 밀도가 꽉 찬 작업이었다. 영화만이 가진 언어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특정한 미장센이 필요하고 회차가 적어서 실수를 하면 안 되는 프로젝트였고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해서 어렵기도 했지만 성취의 기쁨이 많았다"고 전했다.

창석과 유진이 인도네시아산 담배를 태우던 경희궁 뒷동산과 시간이 멈춘 듯한 을지로의 '시티 커피' 같은 서울의 숨은 골목골목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김 감독은 "동네에서 많이 찍었다. 그동안 눈여겨보던 장소였다. 항상 걸어서 출퇴근하는 영화였다. 내가 잘 아는 공간을 영화 안에 넣는 것이 중요했다. 눈이 가는 공간을 영화적인 무대 위에 올려놓는 것이 의미 있을 거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채워졌다가 비워져야 비로소 보이는 '이질적인 틈'을 예리하게 포착했다. "전작과는 내용적으로 다른 정서를 갖고 있어요. '최악의 하루'에서 공간의 낭만성에 비중을 뒀다면 이번에는 그림자의 이야기에 집중했죠. 잊혀진 듯하고 쓸쓸해져버린 공간에 스포트라이트를 주려고 했어요. 영화에 여러 공간이 나오는데 공중전화 부스도 의미 있는 장소예요. 많이 사용했었지만 이제는 비현실적이고 비일상적인 공간이죠. 누군가가 있던 공간이 비어졌을 때 느껴지는 이질성을 상상했어요."

대화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캐릭터가 이끌어나가는 힘이 중요한데,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는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각자의 역할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낸다. 특히 김 감독은 '더 테이블'에 이어 두 번째로 합을 맞추게 된 배우 연우진을 두고 "섬세한 연기가 정말 좋았다. 어떤 것에 반응하면서 미묘한 연기로 무언가의 힘을 만들어내더라. 선이 굵고 세지 않으면서 굉장히 세련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자체가 온화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있다"라며 "창석은 끊임없이 사연을 듣고 내면이 바뀌는 인물이라 대부분 리액션으로 맞춰져 있는데 연우진 배우의 특징이 장점이 됐다. 성향이 부드럽고 누가 와도 흐트러지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편하게 느끼게끔 연기한다. 어떤 배우가 와도 연우진 배우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의지했다"고 극찬했다. "'더 테이블'에서 겪은 연우진 배우는 여백을 자기 나름의 해석으로 잘 채워 넣더라고요. 창석 캐릭터 자체가 너무 어려웠어요. 일일이 설명해서 체감하게 할 순 없었죠. 직접 부딪히고 몰입하는 과정에서 캐릭터에 젖어들더라고요. 산을 넘으며 창석과 조금씩 닮아가고 고통을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넷플릭스 '페르소나 - 밤을 걷다'(2019)로 인연을 맺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 대해서는 "배우와 아티스트로서의 면모에 반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대화하는 방식에서 즐거움이 많았다. 단편임에도 시나리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신뢰가 있었다. 이지은 배우가 워낙 기회와 할 일이 많아서 작은 영화에 의미를 둔다는 것이 쉽지는 않잖냐"라며 "영화의 인트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에피소드를 흡입력 있게 연결해주는 캐릭터가 필요했는데 너무 잘 만들어준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또한 제작 초기 단계에 아이유를 떠올렸다며 "느낌적으로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을 걷다'의 톤이 그대로 들어오면 매력 있는 역할이 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시국 속 '조제'(2020) 이후 약 3개월 만에 신작을 선보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는 김 감독은 "'조제' 때는 바쁘고 싶었지만 환경이 안 됐는데 이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니까 여러 생각이 든다. 좋기도 하고 그 당시 못한 것들이 지나가버려 아쉽기도 하지만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편해진 것 같다. 영화가 가는 길을 잘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사진 = 엣나인필름]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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