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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어쩌다 사장'에 초특급 아르바이트생이 총출동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영업 4일 차를 맞은 초보 사장 차태현, 조인성의 시골슈퍼 영업기가 펼쳐졌다.
윤경호는 이른 아침부터 장작을 패고 재고 파악을 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이에 질세라 차태현도 윤경호가 미리 써둔 새 가격표를 보며 밀려오는 손님을 재빠르게 맞이했다. 윤경호는 차태현이 "네가 적어놓아서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하자 "보람있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아침 식사 준비는 조인성의 몫이었다. 김재화가 두고간 깻잎무침, 건새우볶음, 오징어식해, 고추장아찌 등 다양한 반찬으로 뚝딱 한 상을 차려낸 그는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윤경호는 밥을 먹는 도중 봉준호, 류승완 감독과 얽힌 웃픈 일화를 꺼내놨다. "봉준호 감독님과 '옥자'를 하게됐다"고 말문을 연 그는 "봉 감독님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로 대단했다. 봉 감독님이 살을 찌우길 원하셔서 막 먹었는데 '군함도'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다. 류승완 감독님이 20kg 이상 빼면 캐스팅한다고 하셨다. 오기가 발동했다. 봉 감독님은 쪘으면, 류 감독님은 뺐으면 좋겠다고 하신 거다. '옥자' 찍을 때 98kg 정도에서 시작해서 '군함도' 때 약 68kg까지 뺐다. 최종적으로 30kg을 뺐다"고 전했다. 두 감독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느냐는 조인성의 물음에는 "이제는 연락이 안 온다"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열혈 아르바이트생 윤경호가 떠나고 단둘이 남은 차태현과 조인성은 무사히 점심 영업을 마쳤다. 이후 한의원에 방문한 '사장즈'는 침 치료를 받으며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차태현은 "바로 앞에 한의사 선생님이 계셔서 다행"이라며 흡족해했다. 슈퍼 마스코트 '검둥이'와 마을 산책까지 하고 가게로 돌아온 차태현, 조인성은 각자의 자리에서 장사를 이어갔다.
저녁 무렵 원천리에 신입 알바생 신승환이 찾아왔다. 그는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요란하다. 요란해"라며 장난을 던지는 조인성을 뒤로하고 손님과 금세 친해지며 남다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설거지를 도맡은 그는 "은행 업무도 문 닫을 때부터 시작이라더라. 가게 업무도 문 닫고 나서부터 시작이다"라며 차태현을 향해 "산천어 구이 해주면 안 되냐. 맛은 봐야하지 않겠냐. 먹어보고 싶다. 공복으로 왔다"고 본심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 날 조인성은 재료 공수를 위해 동해안으로 출장을 갔고 곧이어 그의 절친 박병은, 남주혁이 합류했다. 남주혁은 굵은 빗줄기에 "분명히 편하게 오라고 했잖냐"라며 애써 웃어보였다. 영화 '안시성'으로 합을 맞췄던 세 사람은 촬영 당시에도 날씨가 궂었었다고 돌이키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조인성이 "그때의 주혁이와 지금의 주혁이는 엄청나게 다르다. 그 이후 상이란 상은 다 쓸어담고 최고의 배우가 됐다"고 치켜세우자 남주혁은 "형들 덕분"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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