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강인을 최전방에 포진한 벤투호의 모험이 무기력한 공격전개로 이어졌다.
한국은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한일전에서 이강인을 최전방에 포진시키며 제로톱을 가동했다. 이강인은 상대 진영에서 일본의 수비수 요시다(삼프도리아)와 도미야스(볼로냐)에 막혀 고립됐고 전반전 동안 미비한 활약에 그쳤다. 한국은 2선에 나상호(서울) 남태희(알 사드) 이동준(울산)이 위치했지만 공격 기회를 얻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원두재(울산)와 정우영(알 사드)이 허리진을 구축한 한국은 일본과의 중원싸움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고 공격 진영으로 볼을 전개하는 것 조차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인이 최전방에서 고립된 한국은 일본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인은 한일전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한국은 이번 한일전에서 경기 시작부터 일본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고전한 가운데 전반 26분 만에 야마네와 카마다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반면 공격진에선 전반 37분 나상호의 슈팅이 이번 경기 첫 슈팅일 만큼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이강인의 제로톱 기용은 실패로 끝났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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