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한일전에서 10년 만에 3골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일본에 0-3 완패를 당했다. 김영권은 경기를 마친 후 "경기에서 패한 부분은 너무 아쉽다. 이번 경기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가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 배워가야 할 부분도 많다. 아쉽기는 하지만 경기력이 일본보다 안 좋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영권과의 일문일답.
-경기소감은.
"경기에서 패한 부분은 너무 아쉽다. 이번 경기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가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 배워가야 할 부분도 많다. 아쉽기는 하지만 경기력이 일본보다 안 좋은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도 많았다. 대표팀 경기가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를 생각하면서 더 집중하고 좋은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 같다."
-일본에 대한 인상은.
"예상한 것 처럼 일본의 플레이가 좋았다. 일본이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예상했다. 우리가 부족해 쉽게 막아내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팀이 단단했다. 일본을 막는 것이 힘들었다. 오늘의 일본은 좋은 팀이었다."
-오늘 수비 조합을 평가하자면.
"전체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이었다. 일본이 유기적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우리 수비진 사이에서 볼을 잡는 것이 좋았다. 예상했고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더 잘막아야 했다."
-한일전 패배의 원인은. 이번 경기에서 배운 점은.
"실점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이 협력해서 잘 막아야 했다. 준비기간이 짧은 것은 사실이고 처음 합류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나갔지만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선수들이 최대한 소통하고 경기에 나섰지만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일본 선수들의 움직임을 더 잘막아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
-강한 압박과 역습이 되지 못한 이유는.
"강한 압박을 생각하며 경기에 나섰다. 압박을 했지만 상대 선수들이 대비를 잘했다. 상대가 압박을 잘 풀어나왔다. 1차, 2차, 3차까지 압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위험한 상황도 발생했다."
-이번 한일전에선 선수들의 투지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
"투지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경기장에서의 상황과 여러 부분에서 우리가 부족했다. 투지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투지있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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