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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현지언론 역시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5호 홈런을 신고한 오타니의 타율은 .571가 됐다.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연일 화력을 발휘, 2021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비록 투수로 나선 3경기에서는 총 8이닝 동안 11피안타(1피홈런) 4볼넷 14탈삼진 7실점(7자책) 평균 자책점 7.88에 그쳤지만, 타석에 들어섰을 때의 위력은 기대 이상이다. 오타니가 2018시즌, 2020시즌 시범경기에서 각각 타율 .125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더욱 두드러지는 수치다.
현지언론 역시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디어슬래틱’은 오타니에 대해 “올 시즌 타율 .298 28홈런 118타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아직 마운드에서 어느 정도 구위를 보여줄 수 있을지 속단할 수 없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투수로 복귀했지만, 2경기에서 총 1⅔이닝 7실점(7자책) 난조를 보여 시즌 초반 이후 줄곧 타자만 소화한 바 있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일찌감치 2021시즌 준비에 들어갔지만, 시범경기에서의 구위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다.
하지만 ‘디어슬래틱’은 시범경기를 과정으로 내다봤다. 11승 4패 평균 자책점 3.41. ‘디어슬래틱’이 전망한 투수 오타니의 올 시즌 성적이다. 리그 최정상급 투수들이 만들 수 있는 수치다. 그만큼 오타니의 부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디어슬래틱’은 더불어 “오타니는 올해의 컴백상도 수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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