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참패를 당했다.
한국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유효슈팅 1개에 그치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고 이강인의 제로톱 기용은 실패로 끝났다.
일본 풋볼채널은 26일 '한국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며 '일본은 90분 동안 22개의 슈팅을 때렸다'고 언급했다. 특히 '제로톱에 위치한 이강인은 몇몇 순간 높은 기술을 선보였지만 요시다와 토미야스에 막혔다. 한국 선수들은 전방에서 고립된 모습을 보였다. 공격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세컨볼은 모리타와 엔도가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태환은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수차례 파울을 범하는 등 평점심을 잃은 플레이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은 10년 만에 유럽파를 소집하며 한일전을 치렀고 한국은 2011년 삿포로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0-3 참패를 당한 이후 또 한번 0-3 패배를 반복했다. 이강인이 제로톱으로 나선 한국은 전반전 동안 슈팅 1개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한일전을 마친 후 이강인의 제로톱 기용에 대해 "상대 수비라인의 균열을 노렸다. 상대 수비가 맨투맨 압박을 강하게 할 때 상대 수비를 끌어낼 수 있었다면 그 공간으로 2선 선수가 침투하는 것을 원했다. 그런 부분이 잘 나타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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