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진해성이 가수를 포기할까 생각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코너 ‘연중 플레이리스트’에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 출연했다.
이날 진해성은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솔직히 저도 사람인데 왜 그런 게 없었겠나”라며 “10년 동안 하면서 중간중간 혼자서 그냥 누워서 ‘아 그만할까?’, ‘가수 하지 말까?’, ‘내 친구들은 다 직장 다니고 월급 타서 자기 밥그릇 자기가 챙기고 하는데 왜 나는 안 되는 걸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1년 넘게 버스킹을 했던 진해성. 그는 “처음에는 다리가 너무 떨렸다. 트로트를 해야 되니까. 그 젊은 친구들 있는 데서 트로트가 과연 통할까, 소통이 될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가서 처음 버스킹을 했을 때 어머님들이 딱 노래를 듣고 서더라. 야 이제 됐다 속으로 생각했다. 첫 버스킹 공연에 용기를 많이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후 진해성은 임창정의 ‘또다시 사랑’,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을 트로트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