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도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사과, "실망 끼쳐 죄송…이 순간 잊지 않겠다" [전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금새록이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금새록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금새록은 "작품을 선택할 때, 충분한 점검과 검토를 통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속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한 채 출연을 결정했다. 그로 인해 여러분들께 많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순간을 잊지 않겠다. 앞으로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선택하며 책임감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과했다.

한편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리는 드라마다. 첫 회부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으며, 거센 논란 속에 방송 2회 만에 폐지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에 배우, 감독, 작가 등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이하 금새록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금새록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문제점들에 대해 적어주신 글들을 빠짐없이 읽어보며 배우로서 부족했던 제 모습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선택할 때, 충분한 점검과 검토를 통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속 역사왜곡에 대한 문제 점을 인지하지 못한 채 출연을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여러분들께 많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 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선택하며 책임감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금새록 올림.

[사진 = SBS 제공, 금새록 인스타그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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