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수비수가 있어야 슛 쏘기가 편하다."
전자랜드 김낙현이 27일 SK와의 홈 경기서 3점슛 6개 포함 2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SK가 김낙현의 외곽 공격을 막으려고 했으나 스크린과 조나단 모트리의 도움을 적절히 받으면서 맹활약했다. 움직임이 좋았다.
김낙현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수비 연습을 처음부터 다시 했다. 1대1, 2대2, 5대5를 처음부터 싹 다시 했다. 내일 경기도 수비부터 집중해서 연승하고 싶다. 수비수가 있는 게 슛 쏘기가 편하다. 와이드 오픈은 오히려 불편하다. 수비수가 있어야 감이 생긴다"라고 했다.
정효근이 발목 부상으로 빠졌다. 김낙현은 "효근이 형이 빠지면서 높이가 낮아진 것도 있지만, (이)대헌이 형이 그 자리에서 잘해줬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오랜 시간 뛰다 보니 경기 감각도 좋아져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정)영삼이 형은 캡틴인데, 그 빈 자리는 좀 느껴진다. 앞선 선수들이 빨리 메울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모트리에 대해 김낙현은 "BQ가 진짜 좋다. 연습할 때부터 선수들 움직임을 지정해준다. '이렇게 움직이라'고 한다. 딱히 뛰는 선수들이 맞출 게 없다. 전술, 수비만 맞추면 된다. 큰 문제가 없다 몸도 더 좋아지는 것 같고, 원래 기량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자레드 설린저(KGC)보다도 낫다고 주장했다. 김낙현은 "어느 지점에서도 슛 올라갈 수 있고 드라이브 인도 좋고, 잘 빼주는 능력은 비슷하다. 그런데 모트리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마인드가 좋다. 스크린을 걸어주고 마음껏 쏘라고 한다. 대헌이 형 같은 경우도 2대2를 하면서 맞추려고 한다. 믿음직한 기둥 같은 느낌을 받는 선수"라고 했다.
[김낙현.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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