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DB가 매서운 화력을 발휘, KGC인삼공사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엇다.
원주 DB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9-92로 승리했다.
9위 DB는 2연패에서 탈출, 8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3위 KGC인삼공사는 5연승에 실패, 4위 오리온과의 승차가 0.5경기로 줄어들었다.
얀테 메이튼(27득점 8리바운드 3블록), 두경민(23득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화력을 발휘했다. 허웅(21득점 3점슛 5개 7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1쿼터만 팽팽했을 뿐, 27-23으로 맞이한 2쿼터부터 DB가 압도한 경기였다. 허웅이 3점슛 2개 포함 11득점을 몰아넣은 DB는 메이튼의 골밑장악력을 더해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2-41이었다.
DB는 3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허웅의 배턴을 이어받은 두경민이 2점슛 2개,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끈 것. 리바운드 싸움에도 압도적 우위를 점한 DB는 3쿼터를 81-66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DB를 위한 시간이었다. 정준운, 허웅이 번갈아가며 3점슛을 성공시킨 DB는 4쿼터에도 제공권 싸움에서도 우위를 이어가 줄곧 여유 있는 리드를 지킨 끝에 기분 좋은 완승을 챙겼다.
[얀테 메이튼.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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