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로축구연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를 실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K리그 전체 22개 구단의 마스코트가 총출동해 2021시즌 K리그 마스코트를 대표할 반장을 뽑는 이벤트다.
지난해 제1회 반장선거에는 총 1만 2,300여 명의 팬들이 약 8만 5,000표를 투표에 참여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수원의 아길레온이 대구의 리카와 막판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약 1만 7,000표를 얻으며 초대 반장 완장의 주인공이 됐다.
이외에도 투표 진행 과정에서 대전과 충남아산의 '충청연대', 조류형 마스코트들이 합심해야 한다는 '조류연대', 수원삼성을 찍는 동시에 수원FC를 찍어주자는 '수원동맹' 등 실제 선거를 방불케 하는 세력 구도까지 등장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올해 반장선거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를 통한 간편가입 기능을 신설해 지난해보다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해 반장인 아길레온에게 기호 1번을 부여하는 등 선거 결과에 따른 '기호' 개념을 추가해 실감 나는 선거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각 구단은 내부 후보 단일화와 후보지원서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2일까지 입후보지원을 하게 된다. 각 후보자의 프로필과 유세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이벤트 페이지는 19일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팬 투표는 4월 24일부터 5월 4일 오전 10시까지 11일간 치러지며 마지막 4일간은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5월 4일 오후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개표방송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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