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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대한민국농구협회가 남자대표팀 사령탑을 공개모집으로 선임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일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를 공개모집한다. 지난달 30일 제1차 성인 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공개모집 진행을 의결하했다. 이번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공개모집은 감독&코치 한 팀으로 지원 가능하며, 각 후보자의 평가 총점을 합산하여 최다득점 팀을 선발한다. 공개모집은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15일에 면접평가를 진행할 예정이고, 계약 기간은 대한체육회 승인일로부터 2023 FIBA 농구월드컵 대회 종료일까지다. 자격조건 및 제출 서류는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이 지난 2월 대표팀 선발과정에서의 잡음에 지휘봉을 놓겠다고 선언했고, 지난달 31일로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김 감독은 직접 농구기자들에게 SNS 메시지를 통해 작별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농구협회는 최근 권혁운 회장 체제가 들어선 뒤 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다시 꾸렸다. 김동광 KBL 경기본부장이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맡았다. 경향위원회는 남자대표팀 공개모집과 면접을 심사하며, 이사회에 최종 후보를 올리는 역할을 한다.
대표팀 사령탑은 6월에 열릴 FIBA 인도네시아 아시아컵 예선, 6월 말에 열릴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8월 FIBA 인도네시아 남자 아시아컵 본선, 빠르면 올 가을부터 시작될 2023 FIBA 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 남자월드컵 예선까지 지휘한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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