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동철 감독 "꼭 이기고 싶었는데, 스크린에 너무 쉽게 걸렸다"[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스크린에 너무 쉽게 걸렸다."

KT가 1일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서 완패했다. 4쿼터 초반 허훈과 클리프 알렉산더의 맹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4쿼터 중반 이후 수비가 급격히 무너졌다. 조나단 모트리를 끝내 제어하지 못했다.

서동철 감독은 "꼭 이기고 싶었는데 이유 중 하나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다. 1승이라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용도 안 좋고, 승리도 못 챙겼다. 남은 기간에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큰 숙제가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서 감독은 "오펜스 리바운드도 많이 빼앗겼고,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수비도 오늘 경기만 보자면 스크린에 너무 쉽게 걸렸다. 모든 상황서 그랬다. 선수들이 어떤 걸 해야 이길 수 있고 잘 할 수 있는지 인식이 부족한 것 아닌가 싶다. 열심히 한다고는 했다. 집중력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서동철 감독.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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