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다른 선수들이 받아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전자랜드가 1일 KT와의 홈 경기서 이겼다. 4쿼터 초반 허훈과 클리프 알렉산더의 2대2에 고전했으나 조나단 모트리가 승부처를 장악했다. 전현우와 이대헌의 득점까지 적절히 나오면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유도훈 감독은 "전반에는 공격을 떠나 수비조직력이 좋지 않았다 2점, 페인트존 득점을 많이 내줬다. 후반에는 2대2 수비부터 해보려는 모습이 보였다. 공격에서 전현우, 홍경기, 모트리와 김낙현의 파생된 공격이 좋았다. 이대헌이 좀 더 흔들어서 다른 선수가 받아 먹는 득점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 모트리에게서 파생되는 찬스도 더 살리겠다"라고 했다.
하프타임 준비에 대해 유 감독은 "수비가 느슨한 부분에 대해 혼을 냈다. 대헌이의 동선이 모트리와 잘 맞아야 한다. 이대헌이 받아 먹는 것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찬스가 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움직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전현우에 대해 유 감독은 "작년보다 자신감이 붙었다. 본인이 피 나는 노력을 했다. 슛 타이밍에서 자신감이 붙었다. 슈터는 10개가 안 들어가도 연속 2~3개가 들어가면 된다. 따라가는 득점,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면 된다. 계속 자신감을 갖고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그 전 경기서는 외국선수들의 공격리바운드가 없었다. 오늘은 좋았는데, 강조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서는 기본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 부상 중인 정영삼의 플레이오프 출전은 불투명하다. 부위가 좋지 않다. 하다 보면 또 찢어질 수 있다. 여기서 더 부상자가 나오지 않고 두 경기를 잘 하겠다"라고 했다.
[유도훈 감독.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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