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열 PK골' 강원, 서울에 1-0 승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강원이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에서 서울에 1-0으로 이겼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2승2무3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3연승을 마감하며 4승3패(승점 12점)를 기록해 2위를 울산(승점 14점)에 내줬다.

서울은 강원을 상대로 나상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진성과 박정빈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팔로세비치 기성용 오스마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고광민 김원균 황현수 윤종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강원은 고무열이 공격수로 나섰고 조재완과 김대우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동현과 한국영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신세계와 김수범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윤석영 임채민 김영빈은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이범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강원은 전반 16분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임채민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윗그물을 흔들었다. 서울은 전반 21분 기성용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이범수에 잡혔다. 이후 강원은 전반 23분 김대우 대신 김대원을 투입했다. 서울은 전반 44분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서울은 후반 4분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가슴트래핑 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10분 김진성과 박정빈을 빼고 박주영과 고요한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13분 기성용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강원 골문을 두드렸다.

강원은 후반 30분 조재완을 빼고 정지용을 출전시켰다. 서울은 후반 32분 팔로세비치 대신 조영욱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강원은 후반 37분 고무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강원의 김수범이 서울의 김원균에게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고무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서울은 후반 38분 김원균 대신 홍준호를 투입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서울은 후반전 추가시간 고요한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결국 강원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서울과 강원의 경기장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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