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내며 KBO리그 데뷔 첫 출루와 함께 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4일 인천 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개막전 맞대결에 3번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첫 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와 3B-2S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137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3회말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는 잘맞은 타구를 뽑아냈으나,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KBO리그 첫 출루는 5회에 나왔다. 추신수는 3-2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스트레일리와 5구 승부를 펼쳤고,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데뷔 첫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빠른 발을 이용해 2루 베이스까지 훔치는 도루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후속타자 최정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SSG랜더스 추신수가 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SSG랜더스의 개막전 5회말 2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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