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남일, 김보민 부부의 집이 야생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남일, 김보민 부부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김보민은 “저만의 취향이다. 남편은 참고 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14년째 살고 있는데, 제가 외국 생활을 5년 정도 했다. 리모델링을 하면 자꾸 외국으로 나가는 일이 생기니까 아이 대학 갈 때까지 하지 말자고 했다”고 밝혔다.
거실에는 화려한 금테 소파가 자리 잡고 있었다. 14년 전 결혼할 때 친정어머니가 장만해준 소파라고. 소파 위에는 호피 담요가 있어 시선을 강탈했다. 소파 주위에 호피 쟁반, 호피 컵, 호피 휴지통이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김보민은 “호피를 너무 좋아한다”며 “이상하게 호피만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호피 이불도 덮고 자고”라고 했고, 허경환이 “집에 퓨마 살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실 한편에는 벽난로가 있었고, 반대편에는 장난감 총이 진열돼 있었다. 김보민은 “아들이 너무 총을 좋아해서 아예 진열을 해줬다”고 했고, 김재원이 “누가 보면 마피아 집에 온 줄 알겠다”며 놀라워했다.
방 한 곳은 ‘김남일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었다. 김보민은 “남편은 자기 거를 다 남을 주더라. 그래도 그나마 있는 거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후 받은 ‘체육훈장 맹호장’도 눈길을 끌었다. 김보민은 “가보로 우리 아들한테 물려줘야죠”라며 뿌듯해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