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기·양의지·알테어 9타점 합작' NC, 연이틀 KIA에 완승[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연이틀 KIA를 완파했다.

NC 다이노스는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9-2로 완승했다. 2연승했다. KIA는 2연패했다. 두 팀 모두 3승3패.

KIA가 1회말 김선빈과 프레스턴 터커의 볼넷, 최형우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NC는 3~4회에 4점씩 뽑아내며 가볍게 승부를 갈랐다. 3회초 박민우의 우선상 안타, 이명기의 스트레이트 볼넷, 나성범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양의지의 우중간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역전했다. 애런 알테어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갔다.

4회초에는 도태훈의 좌중간안타에 이어 이명기가 우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2사 후 양의지의 좌중간 2루타와 알테어의 좌월 투런포까지 터졌다. 5회에는 김태군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3루 찬스서 이명기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명기, 양의지, 알테어가 3타점씩 9타점을 합작했다. KIA는 8회말 1사 후 김선빈과 터커의 연속안타에 이어 최형우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선발투수 임기영은 3.2이닝 7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대구에선 삼성이 KT에 7-6으로 역전승했다. 7회말에 구자욱의 우월 동점 투런포, 호세 피렐라의 좌중월 결승 솔로포가 터졌다. 개막 4연패 이후 3연승. 대전에선 두산이 한화를 18-1로 대파, 전날 패배를 화끈하게 설욕했다. 한화는 승부가 기운 9회에 야수 강경학과 정진호를 투수로 투입해 눈길을 끌었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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