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마운드에서 경기 컨트롤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스트레일리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2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105구,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스트레일리는 이날 스트레일리는 최고 147km 직구(39구)와 슬라이더(30구)-체인지업(17구)-커터(10구)-커브(9구)를 섞어 던지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스트레일리는 주무기 슬라이더로 5개의 삼진을 솎아낼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스트레일리는 1~2회 각각 1사 2루의 득점권 위기가 있었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회부터는 안정을 찾기 시작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순항을 이어갔다.
스트레일리는 7회초 스트라이크존 공략에 애를 먹으며 서건창과 김웅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후 교체됐으나, 이어 등판한 김대우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듭지으며 비로소 무실점 투구가 완성됐고, 타선의 장단 17안타 13득점의 지원 속에 승리를 따냈다.
시즌 첫 승을 수확한 스트레일리는 "오늘은 지난주와 달랐다. 마운드 위에서 게임을 컨트롤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목표는 가을 야구에 가는 것이고, 더 나아가 우승을 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충분히 가능한 팀원들이 있고, 모두가 비시즌에 열심히 노력했다. 남은 등판도 한경기 한경기 승리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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