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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발렌시아의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의 포워드 기용과 함께 포지션 경쟁을 언급했다.
발렌시아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12일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퀘를 통해 이강인 결장 이유를 전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투톱으로 막시 고메스가 선발 출전한 반면 쿠트로네가 결장한 것에 대해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두명의 포워드를 선택해야 하고 그 포지션에 몇명의 선수가 있다"며 "이강인이 있고 바예호가 있고 쿠트로네가 있다. 2-3명의 선수는 벤치에 머물러야 하고 나는 선택해야 한다"고 답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이강인을 포함해 엔트리에 포함됐던 바예호와 쿠트로네 모두 결장한 것에 대해선 "바예호의 결장에 대한 질문을 받지만 바예호가 경기에 뛰면 이강인에 대한 질문을 한다"며 "항상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질문을 한다.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것은 없다. 바예호에 대해 고마움이 있지만 오늘은 가메이로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또한 "막시 고메스가 경기 종반 퇴장 당한 상황에서 다른 스트라이커를 투입할 여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20경기에 출전해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발렌시아와의 계약기간이 2022년까지인 이강인은 최근 여름 시장을 통한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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