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하버드 동문 남편과 이혼설 부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아나운서 신아영이 이혼설을 부인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이하 '밥심')에서는 신아영이 출연, 이혼설에 대해 해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아영은 하버드 대학 시절 남편과 선후배 사이로 만났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무려 10년 간 연애를 했다.

신아영은 "진짜 심하게 싸우고 헤어지고 2년 동안 연락을 안 했다. 잊고 지냈는데 지인의 결혼식에서 만났다"라며 "그때 얘기를 하면서 다시 이어졌다. '우리 관계가 뭐냐, 어떻게 해야 할까'하다가 '결혼밖에 남은 게 없다'는 생각을 했다.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나 MC 강호동은 "장거리 신혼 생활중이다. 최근에 미국을 다녀왔는데 왜 다녀왔느냐"라며 "서류를 정리하러 간 것 아니냐"라고 신아영의 이혼설을 언급했다.

신아영은 "남편이 미국에 있었고 저는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통로가 막혀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일 보기 전에 2주 격리하고 와서도 2주를 격리해야 했다. 하루를 만나려면 한 달이 필요했다. 프로그램을 하고 있으면 거기에도 폐를 끼치는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신아영은 "작년에 한 번은 갔어야하는 상황이 있었다. '서류 정리 때문에 안 갈 순 없다'고 했더니 회사에서 '사이가 안 좋으신 것 아니냐', '대응할 수 있게 빨리 알려달라'고 하셨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신아영은 "전혀 아니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남편이 한국에 들어오기로 했고 결혼 한지 2년이 넘었는데 처음으로 조만간 같이 살게 될 것 같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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