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서울이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최근 부진을 이어갔다.
서울은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에서 대구에 0-1로 졌다. 서울은 이날 패배로 리그 4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박진섭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하고 있는 중이다. 아쉽게 결과가 패배하게 되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연패를 계속하면 안된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후 홈팬들의 야유에 대해선 "팬분들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패를 계속 하고 있고 선수들이 더 잘하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받아들이고 힘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득점력 부재에 대해선 "당장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안에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전술적인 변화 등을 생각해봐야 한다. 득점은 선수들의 개인 능력도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 훈련도 더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은 다수의 부상 선수가 발생한 가운데 주축 선수들의 복귀 시기에 대해선 "바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4월 일정이 주말과 주중 경기가 이어진다. 5월 정도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한민 등 팀 공격을 이끈 신예들에 대해선 "스트라이커로 나가면 골을 넣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전문적인 골잡이가 아니다. 그 선수가 아니라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한명이 안되면 두세명이 함께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골이 터지면 자신감이 쌓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해결책을 연구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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