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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 이닝에만 두 차례 타격했다. 팀 타선이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진귀한 경험을 했다.
김광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타순은 9번. 작년과 달리 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다시 투수가 타격을 한다.
김광현은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타석에 섰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맷 무어에게 2S서 커브를 공략,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후 타선이 힘을 냈다. 2사 1,2루서 야디어 몰리나가 무어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체인지업을 공략, 좌월 역전 스리런포를 폭발했다. 시즌 3호. 뒤이어 데종이 1B서 2구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월 백투백 솔로포를 가동했다. 역시 시즌 3호.
이후 오스틴 딘의 볼넷과 딜런 칼슨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도망갔다. 저스틴 윌리엄스가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김광현이 다시 등장했다. 무어의 폭투로 2사 2,3루 찬스. 1B1S서 로메로의 3구 싱커를 받아쳐서 3루 땅볼을 날렸다. 그러나 3루수 실책이 나왔고,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김광현의 데뷔 첫 출루.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에만 6득점했다. 결과적으로 김광현의 어깨가 가벼워졌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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