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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회에 다시 흔들렸다.
김광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회까지 1실점했고, 3회 다시 추가 2실점했다.
6-1로 앞선 3회말, 필라델피아 선두타자는 진 세구라. 김광현은 볼카운트 2B서 3구 89마일 포심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리스 호스킨스에겐 초구 83마일 슬라이더를 넣다 중월 2루타를 내줬다. 무사 2,3루 위기.
J.T 리얼무토에게 2B2S서 체인지업을 던져 포수 땅볼을 유도했다. 아웃카운트를 올렸으나 추가실점. 1사 3루서 알렉 봄에게 1B2S서 87마일 포심을 던지다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겐 2B2S서 88마일 포심을 넣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2사 2루 위기. 맷 조이스를 2B2S서 5구 83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3회까지 투구수가 무려 68개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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