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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애경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김애경, 이찬호 부부는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했다.
이날 김애경은 "10년 전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고도 식단 관리, 운동만 하고 병원에 가서 건강 상태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트라우마가 있다. 어머니가 건강하시다가 갑자기 너무 편찮으셔서 병원에 가니까, 그때 우리 아버지가 늦게 바람이 나서 밖에서 아이까지 낳았다. 그래서 어머니가 병이 되셨나봐. 그래가지고 위암이 다른 장기까지 전이돼 2년간 투병하다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그때 너무 놀라서 트라우마가 있다. 병원에 가면 어머니 생각이 나서 나도 건강이 확 나쁘다고 나오는 게 아닌가... 그래서 모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병원에 잘 안 가게 된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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