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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측이 배우 김서형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김서형은 극 중 효원家(가)의 첫째 며느리 정서현 역을 맡았다.
영상 속 정서현은 자신의 서재 안 의자에 덩그러니 앉아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그리고 이어진 회상에서 그녀가 화려한 상류층으로서 살아온 날들의 기억이 하나, 둘 펼쳐졌다.
그러다 정서현의 서류 속 사인이 돌연 거꾸로 재생되며 없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사람들 앞에서 빈틈없는 모습을 보이려 옷매무새를 매만지던 순간, 남편 한진호(박혁권)을 두고 냉정하게 발걸음을 옮기던 모습, 효원가 식구들이 모두 모인 식사 자리 등 완벽을 위해 지내온 일상들이 모두 되감겼다.
뿐만 아니라 보석으로 반짝이는 결혼반지를 손에서 빼려던 행동은 역재생을 통해 오히려 다시 끼는 모습으로 변해 의미심장함을 배가한다.
이와 함께 무언가 단단히 결심을 한 눈빛으로 옅은 미소를 지은 정서현이 "내 앞에 놓여있던 모든 것들, 이제는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와 '좋아하면 울리는' '쌈, 마이웨이'를 연출한 이나정 감독이 의기투합한 '마인'은 '빈센조' 후속으로 5월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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