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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라디오스타'에서 배우 강하늘, 김강훈, 하니, 강영석이 4인 4색 매력과 입담을 자랑했다.
21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괜찮아 꿀노잼이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강하늘, 김강훈, 하니, 강영석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 배우의 반전미 넘치는 매력과 노련한 물어뜯기 신공을 펼치며 '꿀노잼' 게스트들의 '핵꿀잼' 매력을 이끌어내는 하이에나 4MC의 케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무엇보다 4년 만에 재출연한 강하늘은 명불허전 미담 에피소드를 공개해 훈훈함을 선사했고, 4MC의 리액션도 능청스럽게 대응하는 물오른 예능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 청아한 음색이 돋보인 무대로 시청자들을 자신의 '꿀노잼' 매력에 다시 한번 빠져들게 했다.
강하늘은 낯선 부대에 파견 온 후임 조권을 위해 생활관 꿀팁을 담은 '군부대 사용설명서' 손편지를 전했다고 밝혀 시선을 강탈했다.
그의 '찐친' 강영석은 11년 동안 강하늘이 딱 한 번 화내는 것을 봤다며, 대학 시절 자신을 덜 혼나게 하려고 막걸리 병을 바닥에 던져 강영석에게 크게 화내는 척했고 나중에 뒷정리도 직접 했다는 '기승전미담'을 더했다. 이 외에도 헤커의 마음까지 헤아린 '강하늘 미담'이 추가로 그려졌다.
강하늘은 흑역사마저 미담으로 승화시켰다. 강하늘이 17살 때 입으로 악기 소리를 내는 개인기를 선보인 KBS 1TV '아침마당' 데뷔 시절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강하늘은 민망함에 몸부림치다가도, 2021년 버전 '입 연주'를 보여 달라는 짓궂은 부탁에 웃으며 흑역사 개인기를 소환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새아빠와 아들로 강하늘과 호흡을 맞췄던 김강훈은 "엄마가 강하늘 형을 정말 좋아한다. 정말 착하다더라"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강하늘은 김강훈의 재능을 떡잎부터 알아봤다며, 김강훈이 시선을 처리하는 테크닉부터 감독의 주문에 따라 즉석에서 바로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칭찬했다.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강훈은 "삭힌 홍어를 즐긴다. 라면 4개에 밥을 추가해서 먹는다"라며 인생 2회 차 입맛을 공개하기도 했다.
'역주행 원조' EXID 멤버 하니는 '위아래' 노래가 역주행할 때까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역주행 당시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 느낌"이었다며 마음껏 기뻐하지 못했던 행동이 지금은 후회된다는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최근 역주행에 성공한 브레이브걸스 관련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선배로서 브레이브걸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고 물으시는데 사실 저희가 선배가 아니다"라고 해명해 시선을 모았다.
'리액션 요정' 하니의 빅 웃음을 부르는 깨 발랄 레전드 리액션 영상도 소환됐다. 하니는 웃다가 커피까지 뿜는 리액션 짤을 추가, 대체 불가 리액션 요정의 매력을 발산했다.
강영석은 강하늘의 미담과 폭로를 오가는 밀당 입담과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에서 드래그 퀸을 연기했던 비화를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영석은 "여장을 했는데, 더 예뻐 보이기 위해 보톡스 시술을 받기도 했다"며 연기 열정을 언급했다.
이어 강영석은 즉석에서 드래그 퀸에 빙의,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도발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더니 무릎을 바닥에 찧으며 허당美를 추가해 폭소를 불렀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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